안녕하세요 한국사회복지공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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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종사자의 행복을 더해서 (+) 국민여러분의 행복을 곱하겠습니다 (×)

한낮이면 푸른 하늘에 마음이 물들고 저녁이면 붉은 노을에 마음이 물드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에 어느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봄은 계절적 의미의 봄이 아닌,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감성적 의미의 봄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지속적 안녕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 소방관 등 사회적 공익을 수행하는 이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사회는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회적 공익을 수행하는 책임을 맡고 있으니, 국가도 이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사회적 공익을 수행하는 공기 같은 존재는 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가장 화두가 되는 건 \'사회복지종사자\'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헌법 제34조가 언급하는 \'국민행복권\'을 위해 뛰고 있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직원 등이 그들입니다.

그간 사회복지종사자는 복지행정 최일선에서 복지정책과 복지서비스이용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공익업무에 종사하는 다른 전문직 종사자들과는 달리, 적절한 사회보장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2011년 3월 30일 제정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신분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역시 이 법률에 근거하여 출범한 상호 부조 조직으로서, 100만 사회복지종사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사회복지종사자가 있는 한, 대한민국은 4계절 모두 사회복지의 계절이고 따뜻한 봄입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출범은, 100만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겐 특히 더 아름다운 봄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종사자의 행복을 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여러분의 행복을 곱하는(×) 길을 활짝 열겠습니다. 벌써부터 사회복지종사자의 향기가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2012. 3. 20.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조성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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